인수마을에 텃밭 열린 날 하늘땅, 흙과 벌레가 함께 만드는 하늘땅살이 북한산 자락을 따라 4.19묘지 근처로 가면 넓은 텃밭이 있어요. 생협, 양봉, 시민정원사, 함께사는 빌라 주민들, 마을학교, 공동육아 등 여러 단체가 모여 한마음으로 텃밭을 일궈갑니다. ‘자연과 더불어 농사짓는 생태 텃밭’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공동운영원칙을 세워 함께합니다. 비닐, 화학비료, 농약 없는 텃밭을 만들어 산이 아파하지 않길 바랐어요. 지역 공동체가 주체가 되는 자율적인 운영으로 도시농업 가치 공유, 텃밭 공동체 활동을 함께해 갑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던 어느 날, 미리배움터(오리엔테이션)를 하면서 강북마을텃밭공동체 회원들이 모여 운영원칙을 공유하고, 텃밭에 널려 있던 쓰레기를 정리하며 대청소를 했어요. 아이,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