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뱅이'라는 풀꽃 사진이랍니다. 이 시작된 곳, 북한산자락 인수동 사시는 이웃분이 찍으셨지요. 덕분에, 마을길 구석구석 절로 자라는 작고 어여쁜 생명들에게 눈길을 건네봅니다. 철 따라 새로워지며 저가 뿌리내린 곳을 환히 밝히는 들꽃처럼, 마을에서 소박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 발로 뛰고 만나며 달마다 마을신문 잘 펴내고 나누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땅 곳곳에서 을 받아보시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변함없는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고자 편지 드립니다. 이 시대 문명 가운데 고통 받는 현장과 연대하며, 농촌과 도시에서 생명이 생명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생명과 생명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밝은 누리를 더불어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의리 있는 길벗으로 걸어가겠습니다. 은 단체, 개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