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열어가는 우리 일상 이번 호 마을신문은 우리가 출퇴근길에서 언제 한 번쯤 마주쳤음직한 삼십대 초반 회사원 이야기를 [만나보기]에 실었습니다. 그가 한 말 중에 흥미로운 표현이 있습니다. ‘일상의 몸에 밴 리듬감’.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서도 리듬감 있는 일상을 창조해가는 것입니다. 이런 직장인은 과대한 비전으로 현실을 자조하는 소시민의 한계에 갇히지 않습니다. 벼락치기하듯 나라 일꾼 세우는 과제 앞에 온 나라가 씨름하는 요즈음,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질곡의 한국근현대사 흔적을 짚어가는 청춘들도 만났습니다. 분노와 무기력함을 변혁의 힘으로 승화할 수 있는 것도 오늘의 역사, 일상을 잘 살아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번 호 마을신문으로 우리 일상이 더욱 애틋해지길, 맑아지길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