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전 개척하며 남긴 방대한 기록 추적하다 '문명의 전환과 귀농귀촌 지식의 역사'는 공동체지도력훈련원 심화과정에서 신학, 교회사, 철학, 한국근현대사, 정치경제학, 동양고전 등을 포괄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함께 쓴 공동논문이다. 강원 홍천으로 귀촌한 사람 뿐 아니라 다양한 대학원생, 직장인, 공무원,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 초안을 완성한 이후 토론과 수정작업을 거쳐 9월 200여명의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발표를 했다. 공동논문에 참여한 이들을 만나봤다(편집자 주) - 공동논문에 함께 참여한 각 사람들의 소개를 해달라. 권상원 주중에는 경기도 이천세무서에서 일하며 도시 속 직장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홍천마을에서 비혼형제들과 공동체생활을 합니다. 연구를 함께하면서 제가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