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이야기] 초등 여름들살이에서 땀 흘리며 골 넣기 연습한 축구, 쉴 새 없는 숲속 탐험, 수박과 옥수수, 팥빙수 새참 이야기, 시원한 계곡 물놀이 이야기, 사흘 밤 함께 잠 자고 밥 먹은 모둠 이야기, 마지막 날 웃음소리 가득했던 뽐내기 밤까지, 마을초등학교 여름들살이를 마무리하며 어린이들은 너무 쓸 게 많다며 책 한 권 만들 모양으로 끝도 없는 글 줄줄 써내려갔지요. 가 들려주는 이야기 는, 북한산자락 인수동에서 마을이웃들과 소중한 삶의 가치를 나누는 마을신문으로 2008년 처음 나왔습니다. 광장에서 모이는 집회와 더불어 오늘 우리 일상에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뜻이었습니다. 신명나는 마을공동체를 일구어가는 이들이 삶에서 건져올리는 참된 이야기들로, 는 꾸준히 풍성하게 채워지고 널리 전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