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살리는 한 몸으로 지도력 훈련과 마을공동체, 동북아 생명평화 70, 80년대 한국사회 노동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은 대개 교회를 토대로 했다. 기독교농민회, 가톨릭농민회, 산업선교회, 민중교회들이 있었다. 90년대를 지나 소위 민주화가 되자, 제각각 전문단체들이 생겨 떠나가고 교회 올 일이 없어졌다. 기독운동을 하는 이들은 통일운동이냐, 기독통일운동이냐 정체성을 가지고 논쟁을 했다. 신앙적 주체성을 명확하게 하는 것과 세상과 하나 되어서 고난 받는 사람들과 철저하게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같이 되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철저하게 세상과 하나 될 수 있는 사람은 자기정체성이 명확한 사람이다. 자기정체성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 세상과 하나 되면 그 삶이 더 이상 재생산 되지 않는다. 생명의 존재방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