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진로 고민을 넘어선 삶을 생각하다 기도와 노동, 공동체 영성, 예수원 이야기 삼일학림에서 공부하며 지내는 농촌 청년입니다. 사실 농촌에 있다 보면 책상에 앉아 마냥 공부만 하며 지낼 수는 없습니다. 머리로만 하는 공부뿐만 아니라 앎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공부를 하려고, 열심히 밥도 짓고, 하늘땅살이도 하고, 무거운 짐도 나르고, 학생들도 만나고, 농촌 곳곳에 필요를 채우며 지내는 삶이 농촌 청년의 삶입니다. 청년들이 부족한 농촌에서 청년으로 지낸다는 건 농촌에도 좋고, 청년에게도 좋은 삶입니다. 농촌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로서 좋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에게 농촌은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도 하고, 다음 발걸음을 위한 준비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농촌 청년이 7월 13~15일 강원 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