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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이들, 어르신 어우러진 단오잔치
마을길 오가며 인사 나눈 할머니들에게 단오 이야기 듣다

아름다운마을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지난 6월 단오 절기를 맞아 할머니들을 초대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풍물과 민요를 선보이고, 할머니들과 어울려 춤도 추는 잔치를 벌였습니다. 마을길에서 만난 인연이 함께하는 잔치로 이어진 순간이었습니다<편집자 주>.

할머니가 들려주는 단오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여든이 넘은 할머니들이 어렸을 때 보냈던 단오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단오는 마을에서 아주 큰 잔치였다. 창포물에 머리도 감고, 그네도 타고 실컷 놀았던 기억을 아이들에게 풀어냈다.

1~3학년 학생들의 민요 공연.


1~3학년 학생들이 한강수타령, 늴리리야, 군밤타령, 경복궁타령을 불렀다.

학생들의 공연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어르신들.


5~6학년 학생들의 '웃다리 사물놀이' 공연.


사물놀이 공연에 흥이 오른 어르신들.


풍물 소리에 맞춰 함께 어울려 춤추는 모습.


함께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



단오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게 해 달라는 소망을 담아 부채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 학생들이 한지로 직접 만든 부채를 어른들께 선물로 건넸다.

이주원 | 마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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