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대학 때 함께 공부하며 모였던 후배들과 같이 공동체를 시작했습니다. 젊은 시절 순수하게 나누었던 배움과 깨달음들을,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일관되게 살아내기 어려운 현실, 이게 초기 문제의식이었습니다. 학교 앞에 방 하나를 얻어서 모여서 살기 시작한 것이 공동체 출발이었습니다.”
“농촌을 수탈하기만 하는 도시에서 문명의 희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현대문명을 선도하는 것은 산업문명이고 도시소비문명입니다. 현대문명은 이대로 가면 지속 불가능합니다. 농촌과 도시가 서로 돕고, 서로를 살리는 삶의 양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우리 시대 흐름은 이런 거야. 그 권세 속에서는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어’라고 할 때, ‘그렇지 않아. 이렇게 살아내는 사람들이 있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증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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