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변해야 마음도 새로워진다 오늘의 절망을 내일을 위한 몸수련으로 저는 양평 용문산 아래 마을에 사는 서른두 살 직장인입니다. 주중에는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회사생활은 여전히 삶의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숫자로만 업무가 평가되는 조직 속에서 제 생명이 고갈되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직장 내 선배들을 보면서, 제 이후의 모습을 예측해보곤 합니다. 10, 20, 30년 어떤 회사에 몸을 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어떤 유형의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장 안에는 거대한 힘이 흐르므로, 거기에 몸을 계속 두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 힘에 의해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회사 일에만 매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보냈습니다. 첫 번째는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