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이들과 마을길을 걸으며 아름다운마을공동체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을 맞이하다 보면 여러 다양한 질문과 삶의 정황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방문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도 매우 다양합니다. 머리칼이 하얗게 새신 할아버지 교수님도 오시고, 10대, 20대 학생들이 친구들과 같이 오기도 하고, 자녀를 데리고 가족들이 오기도 합니다.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과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저 또한 다시금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성찰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마을공동체가 이 시대 문명의 한계를 질문하고 고민한 그 궤적을 내가 잘 소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공동체가 일구어온 대안적 삶의 가치들을 내가 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