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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누리> 85호(2018.3)

[표지이야기]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는 ‘하늘·땅·사람 생명평화’, ‘몸·마음 생명평화’, ‘일상 생명평화’, ‘농촌·도시 생명평화’, ‘한라에서 백두 넘어 동북아 생명평화’를 증언하고, 꿈꾸는 기도순례입니다. 3월에는 저마다의 호흡과 걸음으로 제주 전역으로 흩어져 4.3사건을 기억한 순례자들이 4.3평화공원 행방불명자 표석 앞에 모였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시원하게 내리지 못하고 거센 바람과 엉겨 흩뿌릴 뿐이었습니다. 우리도 미어지는 마음으로 비바람과 뒤엉켜 그 땅의 넋들과 그렇게 하나 되어 갔습니다. 해원과 치유를 구하는 징이 울리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지개가 뜬 것이지요. 어떤 죽임의 힘도 결코 앗아갈 수 없는 생명과 평화가 우리 안에 이미 깃들어 있음을 약속 받은 느낌입니다. 그 약속 헛되이 사라지지 않도록,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생명평화 일궈가겠습니다”(신진영 님 후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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