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아'를 찾아 줏대 있게 찾아가는 조선상고사 "꼬여있던 역사관이 해결되는 느낌이다", "내 안에 사대성이 얼마나 깊숙이 박혀있는지 알게 되었다", "단재 선생님의 치밀한 구성력과 논리력을 배우고 싶다" 8월 21일~23일, 2박 3일 동안 단재 신채호(1880~1936)의 공부로 강원도 홍천 밝은누리움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삼일학림 학생들이 남긴 소감이다. 밝은누리움터에서 배우며 가르치고 있는 정인곤, 고영준, 박민수, 오승화 님은 두 달 전부터 미리 공부하고 자료집을 만들고 발제를 준비했다. 이들이 조선상고사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들어봤다. 좌담은 서면으로 진행했다.(편집자 주) - 삼일학림에서 조선상고사를 함께 공부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고영준 중국 왕조의 흥망성쇠를 줄줄 외는 것을 자랑으로 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