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명을 여는 배움터, 삼일학림 2014년 3월 1일, 많은 이들이 함께 준비해온 삼일학림(三一學林)이 문을 열었다. 삼일학림은 고등·대학과정을 통합한 배움터이다. 농사, 건축 생활기술, 철학과 수신을 필수과목으로 두고,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에 따라 주체적으로 공부하는 배움터이다. 학림은 '배움의 숲'이란 뜻이다. 삼일학림은 학생과 교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우러져 공부하는 곳이다. 이 뜻에 어울리게 청소년 여덟 명과 성인 열두 명이 첫해에 입학했다. 올해 입학한 청소년 학생들은 개성이 뚜렷하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가득 찬 학생들이다. 학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학생들이 학림이라는 배움의 과정을 상상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학부모로 참여한 이, 생동중학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