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임진강 따라 걷고 이야기 나누고 침묵하다 '평화와 화해의 순례' 5월 2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평화와 화해의 순례'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임진강 따라 걸으며 평화를 염원하고 서로 사귀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다양한 옷차림만큼 다양한 종교, 나이, 사는 곳, 생각을 지닌 이들이 만났습니다. 참, 뜨거운 햇빛 가릴 모자나 수건 쓴 모습은 한결같았지요. 떼제공동체 신한열 수사님이, 잔디밭에 모여 앉은 순례자들에게 이번 순례 준비한 이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가톨릭과 개신교 친구들, 청년아카데미 활동가, 떼제 모임 청년들, 지역교회 목사님들 … 여러 분들이 함께 순례 준비모임을 꾸리셨다고 합니다. 오늘 걸을 평화누리길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서로 대화하면서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