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음 열고 활짝 웃자" 다문화 아이들에게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보여주는 '해밀학교'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사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67,806명이라고 한다. 피부빛깔, 말글, 가정형편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차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한국사회에 싹트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흐름 속에 2013년 4월 홍천 남면 명동리에 중등대안학교 ‘해밀학교’가 개교했다. 가수 인순이 씨(김인순 이사장)가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 외로움, 고통뿐만 아니라 사랑, 격려, 위로를 자신과 같은 다문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학교를 꿈꿨고, 오랫동안 교육운동을 해온 좋은 교사들이 결합해 학교를 운영해갈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마을신문이 만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