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많은 친구네 집 같은 골목길 정겨운 그곳, 춘천 뒤뚜르도서관 “우리 아이들이 친구 집이나 책 많은 이웃집에 놀러가듯, 찾아가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으며 자기 꿈과 이상을 스스로 발견하여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사교육 학원가에 아이들 삶을 지배당하거나, 혹은 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시간을 집에서 컴퓨터게임이나 텔레비전 시청으로 보내고, 아니면 집 밖 반갑지 않은 놀거리문화를 찾아 돌아다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이들이 지역에서 뜻을 모았다. ‘춘천시민연대’가 어린이도서관을 펼쳐가는 출발점을 마련해주었고, 2008년 춘천시 후평3동 동사무소 2층 회의장에 꾸준히 모여, ‘지역 아이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좋은 생각’을 모아갔다. 도서관 준비모임이 6개월 정도 이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