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순간을 영원처럼 산다는 것. 내일 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늘 힘껏 봄빛을 뿜어내는 꽃들에게서 배우게 됩니다. 하루를 천년같이 산다는 것.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늘을 감사와 행복으로 사는 것임을 곁에 사는 벗들에게서 배우게 됩니다. 생명이 이 땅에서 제 빛대로 영원을 사는 비결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어느 봄날 산책길에서 꽃들을 만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린이 김경희 | 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생명들,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사는 생명들을 스승 삼아 매일을 학생처럼 살고 있는 40대 초반의 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