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바라지골목' 이대로 보낼 수 없어 '도시 재개발, 다시 생각한다' 현장 탐방한 청년들 사건이 터지면 호들갑을 떨듯 수십, 수백 개 기사가 인터넷에 쏟아져 나온다. 마치 오래 전부터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듯이 써내려가는 기사를 읽다보면 그 기사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된다. 현장을 찾아가지도 않은 채 다른 기사들을 짜깁기해서 만들어진 기사들도 많다. 그러니 후속 기사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진정성을 가지고 기사를 써갈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문제라고 여긴 것을 나 또한 반복하지 않으려고 관심 가는 사건을 적어두었다가 정기적으로 찾아본다. 때로는 현장을 찾아가기도 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관심을 두었던 사건이 옥바라지골목 철거사건이었다. 옥바라지골목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