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제철꾸러미 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손으로 일구는, 횡성여성농업인센터 한영미 마을신문에 담을 이야기를 찾아 홍천에서, 횡성에서 가는 곳마다 우연찮게 만나는 이. 비슷한 지역에서 겹치는 동선을 따라 고민하고 바라는 점도 통하지 않을까 어림쳐봤다. 2월 25일(수) 횡성읍에 자리한 횡성여성농업인센터를 찾아가니, 그와 함께 밥상 나누고 눈빛 마주치며 일하는 든든한 벗들, 그리고 방과후공부방이자 작은도서관을 장난기 가득 누비고 다니는 어린이들이 이곳 분위기를 한눈에 보여줬다. 여기서 얻는 원심력으로 여성농민-그에게는 '언니'들과 함께 꿈꾸는 일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는, 횡성여성농업인센터 한영미 소장을 만났다. 결혼하고 고민할 것 없이 횡성 왔지만 80년대 농활은, 사회변혁에 눈 뜬 학생들이 농민조직과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