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 어린 '얼'을 느끼고 배우며 오늘 우리 삶을 다시 보게 한 생동 들살이 10월 7일 이른 아침, 강원도 홍천에서 전라도 남쪽 끝까지 가는 기나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광주, 해남, 진도의 여러 곳을 탐방했고, 만난 사람들마다 먼 길 왔다며 우리를 반겨주셨다. 긴 시간 차를 탔지만 피곤함보다는 설렘으로 지금 이 순간 돌아봐야 할 사회·역사 문제, 다시 되새김질하여 계승하면 좋을 우리 문화를 공부하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남도에 어린 얼, 굽이치는 물결 따라'라는 주제로 생동중학교 들살이를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 내 것 네 것 하나 된 정신 어떻게? 10월 7일. 5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광주로 들어왔다. 학교에서 미리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광주 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