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와 '마을'로 배우러 가요" 농촌마을 가꾸는 삶으로 아이들 가르치는, 별빛산골교육센터 강원 춘천시 사북면, 산으로 둘러 싸여 있고 면소재지에선 다소 떨어진 고탄마을에는 ‘별빛산골교육센터’가 있다. 별빛산골교육센터는, 갈수록 아이들 수가 줄어드는 농촌마을과, 도시에서 교육적 한계를 느낀 아이들과 부모들을 연결시켜주는 다리 같은 곳이다. 도시 아이들이 일정 기간 부모 곁을 떠나 이 마을 작은 학교로 전학 와서 새로운 배움과 만남을 경험하는 산골유학센터, 그리고 그렇게 찾아온 아이들과 지역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지내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워가는 방과후공부방을 운영한다. 마을 아이들에게 ‘산골샘’이라 불리는 별빛산골교육센터 윤요왕 대표는, 2003년 여기로 귀농을 했다. 집 짓고 농사지으며 지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