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과의 관계가 삶의 기본"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의 알맹이 고민하는 교육운동가의 목소리 시대를 밝히는 글쓰기 현장 탐방 다섯 번째 시간(11월 6일)에는 잡지 겸 출판사 를 통해 교육운동을 해오신 현병호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15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탈학교한 청소년들과 머리 맞대고 교육의 변혁을 위해 힘써왔지만, 오늘 교육운동이 제대로 가고 있는가 끊임없이 성찰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 몸을 잘 쓰는 훈련을 한다면 삶의 중심을 잘 잡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의 알맹이를 찾아가는 55세 교육운동가의 나직한 목소리를 지면을 통해 중계합니다. 가 창간한 1998년 무렵 ‘교육’은 곧 ‘학교 교육’이라는 통념이 지배적이었어요. 학교 밖에서 학교를 상대화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