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솟는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일 늦봄의 끝나지 않은 통일 이야기, 늦봄청년아카데미 늦봄 문익환 목사에게는 간절한 꿈이 있었다. 남북 분단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었다. “통일은 됐어.” 1989년 방북하여 ‘4.2 남북공동성명’ 합의를 끌어낸 후 그가 한 말이다. 잦은 옥살이에도 꿈을 저버리지 않고 생애 마지막까지 한반도 통일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갔다. 문 목사의 아들 배우 문성근 씨(시민의날개·통일맞이 이사)가 청년아카데미와 통일맞이 주최로 연 ‘늦봄청년아카데미’ 첫 강연자로 나서 ‘문익환의 끝나지 않은 통일 이야기’를 들려줬다.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청중이 자리를 메웠다. "이 땅에서 오늘 역사를 산다는 건 말이야 온몸으로 분단을 거부하는 일이라고 휴전선은 없다고 소리치는 일이라고 ..